ARM, IPO 공모가 주당 51달러로 결정…평가범위 최상단

입력 2023-09-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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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공모가 범위 47~51달러로 제시
ARM 기업가치 545억 달러 달할 전망
ARM, 올해 최대 규모 IPO
14일 나스닥에서 거래 시작 예정

▲컴퓨터 메인보드 위 스마트폰 화면에 ARM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컴퓨터 메인보드 위 스마트폰 화면에 ARM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하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평가 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RM은 미국예탁증권(ADS) 9550만 주를 주당 51달러(약 6만7700원)로 확정했다. 공모가가 기존 범위의 최상단으로 정해짐에 따라 기업 가치는 54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ARM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F-1)에서 IPO 공모가를 주당 47~51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F-1은 외국 기업들이 미국증시에 상장하려 할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ARM은 이번 IPO를 통해 약 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발행 주식의 약 9.4%가 거래되며 회사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나머지 90.6%를 소유할 것으로 보인다.

ARM 거래는 14일 나스닥 시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스, JP모건체이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이다.

ARM은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AMD,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을 초석 투자자로 확보한 상태다. 올해 최대 규모 IPO로 꼽히는 ARM 상장이 주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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