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글로벌 학회서 TG-C 무릎수술 지연 가능성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23-09-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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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연골재생학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연구자문위원회원이자 세계골관절염연구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알리 모바셔리 박사가 TG-C의 무릎인공관절수술(TKA) 지연 가능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티슈진)
▲2023 국제연골재생학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연구자문위원회원이자 세계골관절염연구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알리 모바셔리 박사가 TG-C의 무릎인공관절수술(TKA) 지연 가능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티슈진)

코오롱티슈진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국제연골재생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 ICRS) 학술대회에서 TG-C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임상 2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무릎인공관절수술(T지연 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퇴행성 척추디스크질환(Degenerative Disc Disease, DDD)의 동물실험 결과를 추가로 공개했다.

미국 임상 2상 장기추적 환자를 대상으로 TG-C 투여 후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와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와의 차이를 분석해 그 효과를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평가 대상 환자의 약 80%가 TG-C를 투여받은 이후 현재까지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지 않았고, 나머지 약 20%는 평균적으로 TG-C 투여 5.9년 후 수술을 받았다.

이는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무릎 골관절염 외에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여 타 질환과의 다양하고 복잡한 상호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결과로, TG-C의 투여가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늦춰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코오롱티슈진은 TG-C를 투여한 실험 쥐(Rat)가 투여받지 않은 실험 쥐보다 척추 통증에 있어 유의미한 반응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동물실험 결과를 근거로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발표를 진행한 알리 모바셔리(Ali Mobasheri) 박사는 “TG-C 미국 임상 2상의 장기추적결과를 통해 무릎인공관절수술의 지연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이 결과에 비춰 볼 때 진행 중인 TG-C의 임상 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수술 이전까지 진통제 및 히알루론산 주사제 등 단기적 보존치료에 의존한다. 코오롱티슈진은 통증/기능 및 구조적 개선 효과로 골관절염 환자들의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지연시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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