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CT 수출액 21조…14개월 연속 역성장

입력 2023-09-14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ICT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212614억 원, 14조 66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ICT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212614억 원, 14조 66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월 수출액은 8월 말 기준 14개월 연속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ICT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21조2598억 원, 14조66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6조5950억 원 흑자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7% 감소하면서 14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는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 약세가 지속되고, ICT 기기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다.

다만 수출 감소율은 올해 첫 10%대를 기록하면서 4월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8 대비 디스플레이가 1.8% 상승한 21억8209억 원을 기록했다. 15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이끌면서다.

반도체(-21.1%), 휴대폰(-12.2%), 컴퓨터·주변기기(-47.4%), 통신장비(-9.5%) 등은 감소했다. 특히 수출액 11조 4428억 원을 기록한 반도체는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메모리 단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시스템(5조 2570억 원 -14.9%), 메모리(5조 6278억 원, -26.1%) 동시 감소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7%)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일본도 13.0% 상승했다. 중국(홍콩 포함, -20.6%), 미국(-29.5%), 유럽연합(-20.0%) 등 주요 시장에서의 감소세는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소녀상 모욕한 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받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54,000
    • -2.88%
    • 이더리움
    • 3,507,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490,400
    • -4.31%
    • 리플
    • 710
    • -2.2%
    • 솔라나
    • 233,500
    • -4.3%
    • 에이다
    • 474
    • -4.24%
    • 이오스
    • 611
    • -4.68%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400
    • +0.86%
    • 체인링크
    • 15,780
    • -7.88%
    • 샌드박스
    • 338
    • -5.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