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혹해 어쩔 수 없었다” 초등생 사촌동생 성폭행 20대, 선고 결과는

입력 2023-09-15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초등학생 사촌 동생과 수년간 성관계를 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졌다.

A씨는 고등학생이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초등학생인 사촌 여동생 B양을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이 자신을 유혹해 어쩔 수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이후 그는 B양을 부모를 찾아가서 따지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진술이 다르고 설사 피고인의 진술이 맞다 하더라도 피해자의 행동을 제지했어야 했다”면서 “가족들이 수사를 받으면서 상당히 힘들어했고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켜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범행 당시 고등학생이어서 당시 기소됐다면 소년범으로 처벌받았을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5,000
    • -1.46%
    • 이더리움
    • 4,629,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6.88%
    • 리플
    • 2,110
    • +7.71%
    • 솔라나
    • 355,000
    • -1.88%
    • 에이다
    • 1,479
    • +22.13%
    • 이오스
    • 1,055
    • +8.54%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599
    • +49.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00
    • +4.66%
    • 체인링크
    • 23,000
    • +8.44%
    • 샌드박스
    • 543
    • +9.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