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개소

입력 2023-09-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용량 이차전지 개발 시험과 사업화 기술지원·화재사고 원인분석과 위해도 실증시험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전경. (사진제공=국가기술표준원)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전경. (사진제공=국가기술표준원)

세계 최대규모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가 강원도 삼척에 문을 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강원도 삼척에 세계 최대규모(30㎿)의 이차전지 화재시험 설비를 갖추고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을 15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표원은 2019년 발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0~2023년까지 698억 원(국비 288억 원·민간 410억 원)을 투입해 강원도 삼척시의 소방방재산업특구 내에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센터 규모는 부지 1만5500㎡, 건축면적 5600㎡ 가량이며 이차전지의 전기적 위해 및 화재 안정성 시험 장비 등이 설치됐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공동 운영하는 검증센터는 △대용량 이차전지 제품개발 시험 및 사업화 등 전주기 기술지원 △화재사고 발생 시 원인분석 및 위해도 실증시험 △화재 진압을 위한 대형소화설비 성능평가 등을 수행한다.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시험성적서를 발급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시험·인증 시간 단축 및 운송비용 절감 등도 기대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전기차, ESS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대용량 이차전지 시장의 급성장으로 산업계는 관련 시험 인프라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지적해왔다”며 “이번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세계 최고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표준·인증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554,000
    • -0.67%
    • 이더리움
    • 4,050,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497,500
    • -1.29%
    • 리플
    • 4,165
    • +0.41%
    • 솔라나
    • 284,700
    • -3.03%
    • 에이다
    • 1,176
    • -0.42%
    • 이오스
    • 953
    • -2.56%
    • 트론
    • 368
    • +2.51%
    • 스텔라루멘
    • 523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00
    • +0.17%
    • 체인링크
    • 28,620
    • +0.07%
    • 샌드박스
    • 594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