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우크라 수도 인근의 키이우주 주리우카 소재 한 농장에서 트랙터가 수확후 밀짚을 거둬들이고 있다. (주리우카(우크라)=AP/뉴시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한국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 EDCF 차관에 관한 협정(공여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DCF는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경제ㆍ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유상원조기금이다.
공여협정은 EDCF 지원을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양국 정부는 올해 5월 가서명(추경호 부총리) 이후 공여협정의 정식 체결 및 발효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해왔고, 최근 절차가 마무리돼 이번에 정식 서명하게 됐다.
정부는 앞으로 우크라이나와 함께 EDCF를 활용한 재건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20억 달러 이상의 우크라이나 중장기 지원 패키지도 차질없이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