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로 뮤지컬 ‘쇼맨’, ‘딜쿠샤’ 1만 원 관람한다

입력 2023-09-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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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쇼맨' 포스터 (국립정동극장)
▲뮤지컬 '쇼맨' 포스터 (국립정동극장)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하반기 11개 국립예술기관에서 선보이는 공연을 할인 관람할 수 있게 된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사회적 약자의 문화예술 누림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국립극단 등 11개 국립예술기관과 협력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하반기 공연 관람을 할인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을 위한 바우처다. 올해는 267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11만 원을 지원한다.

하반기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할인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국립극단, 국립중앙극장, 서울예술단, 국립정동극장,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11개 국립예술기관에서 선보이는 일부 공연이다.

▲국립중앙극장 ‘심청가’(9월 26일~10월 1일)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9월 21일~24일)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11월 30일~12월 25일)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12월 9일~25일) 등 해당 작품은 문화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정동극장의 경우 뮤지컬 ‘쇼맨’(9월 15일~11월 12일)과 ‘딜쿠샤’(12월 7일~12월 30일) 등 올해 연말까지 주최하는 공연 6개를 모두 ‘1만 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는 2024년 문화누리카드 예산을 2397억 원으로 책정해 1인당 지원금을 13만 원까지 2만 원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대상 공연 관람권 할인 혜택을 국립 외에 민간 공연단체까지 확대 시행하고 온 국민이 공정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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