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법 대응을 위한 에이스테크의 5G 기지국 안테나 생산이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에이스테크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양산 생산기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15일 오전 11시 44분 현재 에이스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5.85% 오른 296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달에 생산 거점 협의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공급을 시작한다. 현재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양산 생산기지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의 미국향(向)기지국 안테나는 고출력, 저잡음 제품으로 커버리지가 2배 이상 넓다. 안테나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왜곡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안정적인 데이터 수신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통신 장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통신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안정적인 양산을 위해 인도 거점 생산도 검토 중이다.
미국의 5G 인프라 투자 등 시장 여건도 긍정적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바이 아메리카’ 최종 지침(BABAA·Build America, Buy America Act)을 발표했다. 관련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정책의 일환으로 광대역 인프라 구축에 420억달러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AT&T는 2024년까지 10만개의 5G기지국, 버라이즌은 2025년까지 5G 기지국을 15만 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미주를 생산 거점으로 할경우 수급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미국 5G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