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3일째’ 전미자동차노조, 주말에도 빅3 기업과 협상 이어가

입력 2023-09-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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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ㆍ포드, 노조와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까지 협상
스텔란티스는 18일 재개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근로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파업 중 시가지 행진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미국)/로이터연합뉴스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근로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파업 중 시가지 행진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에서 동시 파업을 3일째 진행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회사 측과 협상을 재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UAW는 이날 빅3 업체 중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두 곳과 협상을 재개했다. 스텔란티스는 18일에 협상 테이블에서 노조 측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UAW 측은 전날에도 3대 제조업체들과 협상에 나섰다. 노조 측은 전날 포드와의 협상 이후 “포드와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는 빅3 기업과의 협상 후 UAW 측에서 나온 첫 긍정적인 메시지라고 CNN은 전했다. 다만 UAW는 포드와 함께 파업이 진행 중인 GM과 스텔란티스와의 협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UAW는 단체협상 시한이 종료된 지난 15일부터 미시간, 오하이오, 미주리주(州)에 있는 3개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

UAW는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비용 증가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이유로 최대 20% 초반의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이번 주 파업 대상 공장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뒤처지는 것에 지쳤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들 회사는 지난 10년간 2500억 달러(약 332조7500억 원)를 벌었고, 우리 근로자의 임금과 근로 조건은 역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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