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 계열사 중 GS와 롯데, 현대중공업, SK그룹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호아시아나는 적자전환하고 한진은 적자지속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 계열사의 1분기 총매출액은 10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7% 줄고, 순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63.61% 감소했다.
GS그룹의 경우 순이익이 25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09% 증가했다. 또한 롯데(5082억원, 22.62%↑), 현대중공업(6223억원, 8.70%↑), SK그룹(8808억원, 2.48%↑)도 순이익이 늘어났다.
하지만 LG그룹은 1분기 순이익이 21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02% 급감했으며 포스코(2737억원, 73.58%↓)와 삼성(1조79억원, 60.60%↓), 현대자동차(7623억원, 17.07%↓)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600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으며 한진그룹은 8546억원의 순손실로 전년동기 순손실 2632억원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편 제조·비제조업 중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상장기업의 경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8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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