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쇼핑 키워드는? 명절해방

입력 2023-09-18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마켓, 한가위 빅세일 빅데이터 분석

가공식품, 아동의류, 여성의류, 여행에 지갑 활짝

▲올해 추석 쇼핑 키워드로 '명절해방'을 내세운 G마켓. (사진제공=G마켓)
▲올해 추석 쇼핑 키워드로 '명절해방'을 내세운 G마켓. (사진제공=G마켓)

G마켓이 추석을 앞두고 올해 한가위 쇼핑 키워드로 ‘명절해방’을 제시했다. 음식은 간편식으로 대체하고 귀성길 대신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작은명절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G마켓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간편식품, 여행상품, 디지털가전이 인기를 끌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 기간보다 축산가공식품(30%), 간편조리식품(15%), 즉석밥·컵밥(46%) 등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11일부터 시작한 한가위 빅세일에서도 3일 만에 피코크 떡갈비가 2억3000만 원, 닭갈비가 1억4000만 원, 추어탕이 9000만 원, 프레시지 LA갈비가 5000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식품 베스트상품 상위 랭킹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은 제출수산물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행사 3일차 기준, 태안 왕새우(2억3000만 원), 완도산 활전복(2억1000만 원), 태안 활꽃게(2억 원) 등이 베스트 순위를 차지했다.

여행수요도 급증했다. 전체 여행상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128%) 증가한 가운데 해외여행은 348%, 국내여행은 14% 각각 올랐다. 한가위 빅세일 3일차 베스트 여행상품으로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숙박권이 2억8000만 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에버랜드 종일권이 2억2000만 원, 경주 더보문풀빌라 숙박권이 5000만 원, 제주신라호텔 숙박권이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추석이 임박해지자 연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여행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이라는 게 G마켓의 분석이다.

명절에 국한하지 않고 평소 필요했던 다양한 품목을 쇼핑하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실제 13일 기준 한가위 빅세일 3일차 전체 누적 판매랭킹 1위는 로보락 로봇청소기로 행사 오픈 하루 만에 86억 원의 기록적인 매출고를 보였다.

이외에도 갤럭시북(16억 원), 에코백스 로봇청소기(9억 원), LG전자 모니터 울트라기어(6억5000만 원)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전통적인 추석 풍경이 희미해진 작은명절 분위기 속에도 쇼핑 지갑은 활짝 열렸다.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분석한 결과 식품 중 가공식품은 28%, 건강식품 14%, 신선식품 6% 각각 증가했다. 또 유아동상품 중 의류는 21%, 패션잡화는 10% 증가했다. 이외 여성의류(36%), 남성의류(6%), 여행상품(146%)이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명절을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은 온라인으로 바로바로 배송해 두고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쇼핑을 즐기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71,000
    • -0.94%
    • 이더리움
    • 4,652,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61%
    • 리플
    • 2,002
    • -0.94%
    • 솔라나
    • 348,300
    • -1.75%
    • 에이다
    • 1,430
    • -2.72%
    • 이오스
    • 1,146
    • -2.47%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25
    • -6.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5.14%
    • 체인링크
    • 24,960
    • +1.46%
    • 샌드박스
    • 1,111
    • +28.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