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올해도 전통시장에서 준비…“대형마트보다 7만1000원 저렴”

입력 2023-09-18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4일부터 8일까지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5939원, 대형마트는 평균 36만705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1117원(19.4%)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류(48.0%), 수산물(32.8%), 육류(21.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의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4.5%), 고사리(63.8%), 숙주(44.8%), 대추(43.4%), 동태포(41.2%), 쇠고기(탕국용)(34.4%), 밤(3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0.1% 상승했고(29만5668원→29만5939원), 대형마트는 1.1% 상승했다(36만3085원→36만7056원).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가격이 올랐다. 육류는 사육과 도축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추석 제수용품의 가격변동은 전년에 비해서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0월 6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늘렸다”며 “올 추석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선한 품질에 인심까지 넉넉한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89,000
    • +0.65%
    • 이더리움
    • 4,718,000
    • +7.1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5.57%
    • 리플
    • 1,944
    • +23.66%
    • 솔라나
    • 362,200
    • +6.4%
    • 에이다
    • 1,205
    • +10.75%
    • 이오스
    • 975
    • +8.21%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95
    • +15.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11.41%
    • 체인링크
    • 21,390
    • +5.01%
    • 샌드박스
    • 497
    • +5.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