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개인 통산 최고 성적

입력 2023-09-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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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FP연합뉴스
▲출처=AFP연합뉴스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퍼(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8일(한국시간) 김성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우승자 사히스 시갈라(미국)에게 2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준우승은 김성현이 PGA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김성현은 2022시즌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고 2022-2023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후 3번째 대회였던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톱10에 다시 진입하지 못했다.

김성현은 이날 준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이 83위에서 57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를 마친 김성현은 “가장 길게 느껴진 한 주였다.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좋은 생각과 마인드로 임하려 했다”면서 “끝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플레이한 것 같고 결과도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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