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향후 5년간 철도ㆍ도로ㆍ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SOC)에 94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 47분 현재 미주레일이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으로 비롯해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등이 4%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국토해양부로부터 용역을 받아 분석한 향후 5년간 (2010~2014년)의 교통시설투자 및 정책 방향에 대한 결과물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 연구안’을 발표했다.
특히 도로와 공항, 항만에 대한 투자비중을 소폭 감소하는 대신, 철도에 대한 적정 투자 비중은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안은 특히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 교통수단간 비중 조정을 통해 철도의 비중을 높일 것을 권했으며 지난해 실적(27.1%)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37.36%까지 철도비중을 상향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철도산업분야의 투자 확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