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변희봉 빈소 찾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감탄을 준 선배였다"

입력 2023-09-19 0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췌장암 투병 끝에 8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췌장암 투병 끝에 8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고(故) 변희봉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두 사람은 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 빈소를 찾았다. 봉 감독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고인은 봉 감독 페르소나로 불렸다. 봉 감독 장편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2000)를 비롯해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등에 출연했다. 2017년 '옥자'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도 밟았다.

영화 '거미집' 홍보 인터뷰 도중 고인의 비보를 접한 송강호는 "인터뷰를 마치고 봉 감독과 함께 조문을 갈 것"이라며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드리곤 했다. 5년 전쯤 내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조문도 오셨다"고 했다.

그는 "봉 감독을 통해 투병 중인 소식을 간간이 전해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 감탄을 준 선배"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변희봉은 췌장암으로 투병을 이어오다 향년 81세를 일기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낮 12시 30분, 장지는 서울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95,000
    • +1.38%
    • 이더리움
    • 4,056,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1.54%
    • 리플
    • 3,988
    • +5.81%
    • 솔라나
    • 250,800
    • +1.21%
    • 에이다
    • 1,134
    • +1.34%
    • 이오스
    • 932
    • +3.56%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499
    • +4.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45%
    • 체인링크
    • 26,710
    • +1.56%
    • 샌드박스
    • 540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