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중국 결제 100배 성장...해외 파트너사 협력 강화

입력 2023-09-19 09:22 수정 2023-09-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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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개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이용, 5개월 만에 MAU∙결제 건수∙결제액 대폭 증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는 최근 5개월간 중국 내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 관련 주요 지표가 모두 100배 이상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중국 내 결제처 확대를 시작한 3월부터 8월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결제 건수∙결제액 모두 급격하게 늘어났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 및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사용자들의 해외결제 편의성 제고와 국내 가맹점들의 해외 관광객 유치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3월부터 글로벌 파트너사인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중국 전 지역에서 결제 연동 테스트를 완료하고 중국 내 가맹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과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5개월 만인 8월 중국 내 카카오페이 MAU는 108배, 결제 건수는 193배 증가했다. 결제액은 1263배 성장했다.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중국 어디서나 불편 없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국 전 지역 수천만 개에 달하는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이용이 원활해지면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번거로운 별도 앱 설치 없이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알리페이플러스 네트워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페이 사업자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페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맞아 공식 후원사인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중국을 찾는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결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글로벌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솔루션으로, 중국 내 전 지역에 걸쳐 편의점, 식당, 카페, 면세점, 백화점 등 최대 수준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맞아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을 찾아 처음으로 결제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포인트 2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프로모션으로 받은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중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매장에서의 추가 할인도 진행한다. 10월 31일까지 드럭스토어 '왓슨스'에서 카카오페이 이용 시 결제 금액의 10%(최대 8위안)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편의성도 높였다. 18일부터 카카오페이앱 사용자는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해외여행자 맞춤 홈'을 이용할 수 있다. 중국을 방문하면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앱이 자동 전환되며, 중국 현지에 특화된 ‘해외 결제처’, ‘혜택받기’, ‘페이로운 소식’ 총 3종의 서비스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화면도 자동으로 중국 결제에 맞게 전환되어 별도의 등록 및 환전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해외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등 50개에 육박하는 해외 국가・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왔을 때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인바운드 해외결제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중국 전 지역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 만큼 편의성과 혜택을 높일 수 있도록 현지 페이 파트너사 및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르게 구축해 '글로벌 페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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