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을은 ‘아트페스티벌_서울’과 함께…“서울 곳곳 참여형 축제·고품격 무료 공연 개최”

입력 2023-09-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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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형 축제부터 고품격 야외 무료공연
잠실체육관·서울광장·노들섬 등 서울 곳곳 개최

▲서울문화재단이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가을시즌 축제 라인업을 발표했다.  (자료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가을시즌 축제 라인업을 발표했다. (자료제공=서울문화재단)

올가을 서울 곳곳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클래식, 발레, 오페라와 같은 공연예술을 관람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술경연 무대를 꾸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가을 시즌 축제 기자설명회를 열고 “아트페스티벌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서울시민이나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보여주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라며 “가을 라인업은 가장 축제 기간이 길고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들을 모아 사계절 연속 시즌별로 선보이는 서울문화재단 통합 예술 축제 브랜드다. 가을 시즌 축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가을 축제의 첫 포문은 23일 잠실실내체육관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에서 열린다.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을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시민합창단과 동행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과 함께 25개 자치구 대표 생활예술 동호회 40팀의 화려한 경연 무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감상해볼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9일 서울광장에서 한가위 저녁 달맞이와 함께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17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34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노들섬서 발레·오페라 ‘고품격 예술 공연’ 감상

▲10월 노들섬에서 진행될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 포스터. (자료제공=서울문화재단)
▲10월 노들섬에서 진행될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 포스터. (자료제공=서울문화재단)

10월에는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 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백조의 호수와 세비야의 이발사 등 유명 고전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로 노들섬을 찾은 시민들의 공연관람 편의를 위해 지난해 대비 약 1.5배 늘어난 1800석 규모의 객석을 조성하고, 돗자리 석도 운영한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지난해 티켓 수요를 반영해 객석을 확대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과 함께 예매하지 못한 관객을 위한 현장석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와 관련한 축제별 상세한 정보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 대표이사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라는 타이틀로 오페라와 발레 공연이 펼쳐지니 한강에서 새로운 매력을 만끽해달라”라며 “계절마다 다양한 예술 축제를 통해 예술가들에게는 예술하기 좋은 도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예술을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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