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6만 근로 무능력가구 한시생계비 지원 실시

입력 2009-05-19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읍ㆍ면ㆍ동서 한시생계보호 신청·접수 실시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추경에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편성된 ‘한시생계보호’ 사업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시생계보호’의 대상은 기초생활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자 등 기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 중에서 노인·장애인·아동 등 근로무능력자로 구성된 가구로 전국적으로 46만 가구 100만 명이다.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소득은 최저생계비 이하이며, 재산은 지역별로 대도시 1억 3500만원, 중소도시 8500만원, 농어촌 7250만원 이하이고, 금융재산은 300만~5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역별 사정을 고려해 시·군·구별로 달리 설정한 금액 이하이다.

급여액은 가구원수별로 1인 가구 12만원, 2인 가구 19만원, 4인 가구 30만원이며, 최장 6개월 동안 현금으로 지급되며, 이에 따른 총 소요예산은 약 4900억원이다.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전국 읍·면·동은 지난 1월부터 실시한 비수급빈곤층 실태조사 대상자, 기존 제도 탈락자를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 작업을 5월 11일부터 진행 중이다.

또 발굴된 대상자 중 조사가 조기에 완료되는 가구는 6월 15일에, 나머지 가구와 신규 신청가구는 조사완료 후 7월 15일부터 급여를 지급하고, 최초 지급 시에는 신청일이 속한 월부터 지급하며 이후 매월 15일에 6개월간 급여를 지급하게 된다.

신규 신청·접수는 소득·재산 조사기간으로 인해 11월 5일 까지 전국 읍·면·동에서 이루어지고, 7월 이전 신청자에 한해 급여가 6개월 동안 지급되며, 8월 이후 신청자는 잔여 월에 따라 급여기간이 감소된다.

복지부는 한시생계보호 시행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최저생계비 이하 사각지대 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민생안정추진체계(복지부 민생안정지원본부, 시군구 민생안정 T/F)를 통해,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빠짐없이 보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19,000
    • -0.3%
    • 이더리움
    • 4,755,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535,500
    • -4.2%
    • 리플
    • 667
    • -0.89%
    • 솔라나
    • 199,300
    • -0.7%
    • 에이다
    • 551
    • +1.29%
    • 이오스
    • 806
    • -3.36%
    • 트론
    • 177
    • +2.91%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2.8%
    • 체인링크
    • 19,260
    • -4.89%
    • 샌드박스
    • 467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