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외국인 강력한 현물 매수로 연중 최고치 기록

입력 2009-05-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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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는 19일 미국 증시의 상승과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로 전일보다 5.75포인트 상승한 182.75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으로 4포인트 이상 갭 상승 출발한 선물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폭을 확대시키며 연중 최고치로 끝났다.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에서 1900억, 비차익에서 1000억 가량 출회되었는데 베이시스의 악화 원인은 선물이 약했다기보다 현물이 상대적으로 훨씬 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방향성 없이 단기적인 공방을 펼치는 사이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대규모 사자에 나서며 선물이 현물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을 했고,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나왔지만 이 물량마저 소화할 만큼의 강력한 외인 현물 매수가 유입되었다.

특히 그 동안 매도를 유지하던 기관들 역시 프로그램 매도분을 감안해 보면 현물 시장에서 매수를 보인 것으로 판단돼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가 4000억 이상 유입되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며 “프로그램 매도 역시 물량 소화가 잘 되고 있어 오히려 매물 부담마저 벗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선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모두 단기적인 매매에 치중하며 방향성 매매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그램 매도가 2900억 이상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을 보였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고 덧붙였다.

끝으로 심 연구원은 “현물 시장이 워낙 강해 선물이 오히려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었는데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심각하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상승 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개인은 791계약, 외국인은 96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은 107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061약 증가한 10만5884계약, 거래량은 30만4116계약으로 전일 보다 큰 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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