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JFK 재단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수상…"평화 위해 화해"

입력 2023-09-20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단 "용기 필요한 시기에 민주주의 위한 헌신 보여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정상회의장인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정상회의장인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대통령실이 전했다.

JFK 재단은 이날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정상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올해의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특별 국제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한일 정상에 대해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화해라는 힘겨운 일을 하고 있으며,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을 보여줬다"며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소개했다.

이번 상은 JFK 재단이 1990년부터 매년 정치적으로 용기 있는 리더십을 발휘한 정치인과 관료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케네디 전 대통령의 저서인 '용기 있는 사람들'에서 이름을 따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기시다 총리와 이 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며 "지속적인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의 발전이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수상은 한일 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역사적인 진전을 가능하게 한 윤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과 리더십을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높이 사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18,000
    • -1.01%
    • 이더리움
    • 4,615,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766,500
    • +11.98%
    • 리플
    • 2,174
    • +13.05%
    • 솔라나
    • 353,600
    • -2.24%
    • 에이다
    • 1,514
    • +23.79%
    • 이오스
    • 1,079
    • +13.46%
    • 트론
    • 288
    • +2.86%
    • 스텔라루멘
    • 604
    • +5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200
    • +5.81%
    • 체인링크
    • 23,210
    • +10.05%
    • 샌드박스
    • 533
    • +8.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