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IMK' 자율 사업조정 모범 대기업 선정

입력 2009-05-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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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19일 자율적인 사업조정으로 대ㆍ중소기업 상생분위기 확산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모범을 보인‘고려아연’과 ‘IMK’을 ‘자율 사업조정 모범 대기업’으로 선정하고 20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조정과 관련해 중소기업청이 대기업에 대해 시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조정제도는 지난 2006년 12월 고유업종제도 폐지후 대기업이 기존 중소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을 인수·개시·확장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진출시기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에 모범기업에 선정된 고려아연은 경영수지 개선 및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아연말생산을 꾸준히 준비해왔으나 중소기업계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자율조정에 합의,합의일로부터 3년간 아연말 사업에 진출하지 않았다.

또 삼성그룹 계열사로 사무용가구를 그룹사에 공급하던 IMK(아이마켓코리아)는 구매물량의 통합과 전략적 소싱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모색했으나 상품 및 디자인 개발, 원자재구매의 효율화 등을 통한 우수 중소제조업체와의 협업을 위해 자율 조정에 합의하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하는 대기업들은 경영수지 개선 및 사업 다각화,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등 사업 진출의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의 협업 및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업 진출을 유예하는 등 모범적 상생협력 관계를 보여 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사업조정에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는 대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상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분위기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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