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이차전지 고객사 확보 기대…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입력 2023-09-20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증권 “연말부터 의료AI 매출 발생…‘딥뉴로’ 하나로 400억 매출 가능”

(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0일 딥노이드에 대해 의료 AI의 매출이 연말부터 예상되고, 산업용 AI에서 이차전지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내 딥노이드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인 딥팩토리(DEEP:FACTORY)의 신규 이차전지 고객사 확보가 예상된다”며 “딥팩토리는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머신비전 AI 솔루션으로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및 화학 업체 향으로 이미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머신비전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산업은 이차전지다”라며 “이차전지 공정에서는 배터리 안정성 및 생산 자동화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라인(in-line) 검사로 확대되며 머신비전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또 조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8월부터 뇌동맥류 의료 AI 솔루션인 딥뉴로의 혁신의료기기 선정이 완료되며 병원과의 실증 사업이 연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딥뉴로 사용 건당 평균판매가격(ASP) 4만 원, 연간 뇌 MRA 촬영 건수 110만 건(연간 뇌혈관질환 환자수로 가정)을 기준, 하나의 솔루션만으로도 약 400억 원의 매출이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9월 중앙대병원과 딥뉴로를 활용한 공동 연구 진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딥뉴로의 첫 병원 도입이 기대된다”며 “2021년 상장 당시 연세세브란스,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해 다수 병원에 AI 플랫폼 딥파이를 공급했던 만큼 상급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다수 구축하고 있다”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딥뉴로 외에도 딥팍스 프로(DEEP:PACS PRO)의 동남아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며 “작년 3분기 국내 식약처 인증을 받은 솔루션으로 PACS 보급률이 낮은 동남아로 매출이 확대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딥체스트(DEEP:CHEST), 딥렁(DEEP:LUNG), 딥스파인(DEEP:SPINE) 3종은 향후 국내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2024년은 딥뉴로 및 딥팩토리 솔루션 매출 본격화의 원년이다”라며 “손익분기점(BEP) 매출액 130억 원을 가정해 내년 매출액 200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96,000
    • -2.69%
    • 이더리움
    • 4,796,000
    • +4.08%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0.43%
    • 리플
    • 1,997
    • +4.17%
    • 솔라나
    • 330,400
    • -4.07%
    • 에이다
    • 1,346
    • -1.75%
    • 이오스
    • 1,135
    • +0.53%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691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1.17%
    • 체인링크
    • 24,390
    • -0.04%
    • 샌드박스
    • 937
    • -8.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