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화 교촌 신임 부회장 “어려움 넘어 100년 기업 되자”

입력 2023-09-20 14:06 수정 2023-09-20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ㆍ중국 진출 이끈 장본인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신임 부회장.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신임 부회장.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송종화 신임 부회장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취임식은 이날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열렸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송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촌은 위기 때 마다 상생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마음과 지혜를 모아 극복해왔다”며 “제품에 대한 지극한 정성과 사람을 향한 진정한 배려로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사장으로 재직하며 교촌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당시 AI 여파로 침체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상황 속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교촌을 전국구 브랜드로 성장하게 한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송 부회장 재직 당시 교촌은 미국과 중국 시장 첫 진출, 허니시리즈 출시 등 굵직한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교촌은 경기 위축과 소비침체에 따른 현 상황을 중대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송 부회장의 리더십과 위기대응역량이 재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송 부회장은 국내가맹사업,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교촌 관계자는 “송 부회장 취임을 계기로 ‘교촌의 본질’에 '혁신'을 더한다는 ‘해현갱장’(解弦更張) 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09: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95,000
    • -4.79%
    • 이더리움
    • 4,740,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4.42%
    • 리플
    • 1,962
    • -0.41%
    • 솔라나
    • 326,000
    • -6.99%
    • 에이다
    • 1,310
    • -6.83%
    • 이오스
    • 1,111
    • -5.2%
    • 트론
    • 273
    • -6.19%
    • 스텔라루멘
    • 667
    • -8.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3.18%
    • 체인링크
    • 24,080
    • -3.02%
    • 샌드박스
    • 957
    • -7.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