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사흘째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하루만에 설정액이 감소했지만, 해외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증가했다.
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53억원 늘어난 139조251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4조4966억원으로 전일보다 119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72억원 증가한 54조7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총액을 살피면 국내주식형이 1183억원 감소했고, 해외주식형이 6626억원 늘어 전체 주식형은 전일보다 5443억원 증가한 101조6347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에 34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 '에 94억원 유입되며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주식형 가운데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웰스플랜80주식 1'와 해외주식형 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 2'에서 25억원, 42억원 유출되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전일보다 2720억원 증가한 36조3880억원을 기록했으며, 혼합형펀드는 420억원이 감소한 35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잔액은 전일보다 1220억원 증가한 121조545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