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 희토류 금속 품질 테스트 ‘합격’…양산 돌입 기반 마련

입력 2023-09-20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안이 자체 제련한 NdPr 금속 시제품(성안 제공)
▲성안이 자체 제련한 NdPr 금속 시제품(성안 제공)

성안은 베트남 공장에서 제련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 시제품의 성분 테스트 결과 납품기준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성안은 국내외 금속 분석업체 4곳에 자체 생산한 희토류 금속 시제품의 성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청알에프 및 생산기술연구원, 해외는 미국 써모(Thermo) 및 중국 닝보(닝보 업체명)에 분석을 맡겼다.

중국 닝보에서 유도결합플라즈마(ICP) 분석을 한 결과 성안이 생산한 시제품의 네오디뮴 질량 비율은 75.98%, 프라세오디뮴은 23.65%를 보였다. 디스프로슘(Dy), 터븀(Tb) 등 총 12개 원소 질량비율 모두 합격 기준을 받았다.

현재 업계에서는 희토류에 대한 국제표준이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글로벌 희토류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산업표준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가 중국 시험기관에서 합격 판정을 내린 만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분석을 진행 중인 시험기관의 결과가 취합되면 공신력이 더욱 높아져 양산 및 판매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희토류 금속뿐만 아니라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희토류 영구자석으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성안은 기존 섬유사업을 영위하던 대구공장을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공장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섬유사업 관련 설비들은 대부분 이집트로 이전했으며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설비들을 차례로 주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04,000
    • +0.38%
    • 이더리움
    • 4,680,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1.76%
    • 리플
    • 2,020
    • -1.8%
    • 솔라나
    • 353,400
    • -0.51%
    • 에이다
    • 1,443
    • -3.48%
    • 이오스
    • 1,188
    • +11.55%
    • 트론
    • 290
    • -2.03%
    • 스텔라루멘
    • 782
    • +1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0.21%
    • 체인링크
    • 25,010
    • +2.29%
    • 샌드박스
    • 980
    • +6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