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동성 환수 전략 필요"

입력 2009-05-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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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등 유동성을 환수하는 출구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9일 김재천 한은 부총재보는 여의도연구소 주최 정책토론회에 내놓은 발표자료를 통해 이번 금융위기 파급과정에서는 금리인하 및 유동성 공급 확대 외에도 비정통적인 정책수단들이 동원됐다며 앞으로 경제상황 전개에 발맞춰 이런 정책기조를 정상수준으로 되돌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의 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 차입 및 부채증가, 금융 불균형의 축적.확산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금융.경제 상황이 어느 정도 정상궤도로 근접할 경우에 대비해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유동성을 환수하는 등의 '출구전략'을 마련하되 정책기조의 전환시기 및 조절속도는 경제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금융불안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규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은은 방안으로는 회계.공시제도와 신용평가제도의 개선, 거시건전성 감독 강화, 금융규제 대상기관 확대 등의 방안을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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