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구속 기로…"다시 한번 정말 죄송"

입력 2023-09-2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가고 있다.     지난 5월 경찰 수사 당시 신청됐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다. (연합뉴스)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가고 있다. 지난 5월 경찰 수사 당시 신청됐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다. (연합뉴스)

마약 상습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를 받는 유 씨와 지인 최 모 씨(32)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법정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을 만난 유 씨는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며 "오늘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거인멸 지시와 대마 흡연 강요 혐의에 대한 질문에는 고개를 천천히 흔들며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유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유 씨는 2020년부터 병원에서 미용시술의 수면마취 명목으로 약 200회, 합계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처방받아 투약하고, 최 씨와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수사를 통해 유 씨가 의료용 마약류 관련 수사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범행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씨도 유 씨 및 본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관련 공범에게 진술을 번복토록 회유·협박한 사실을 추가로 적발해 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13,000
    • +1.29%
    • 이더리움
    • 4,764,000
    • +7.61%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3.44%
    • 리플
    • 1,952
    • +24.33%
    • 솔라나
    • 365,000
    • +7.29%
    • 에이다
    • 1,244
    • +10.58%
    • 이오스
    • 963
    • +6.06%
    • 트론
    • 280
    • +0.36%
    • 스텔라루멘
    • 401
    • +18.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6.64%
    • 체인링크
    • 21,450
    • +4.58%
    • 샌드박스
    • 496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