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릉지' 연희동 주택가에 최고 15층 1067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입력 2023-09-21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희2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연희2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구릉지라 재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노후 주택단지에 최고 25층 106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21일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 정체로 해제된 노후 불량주택지다.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참여해 구릉지 특성을 극복한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이번 심의로 구역 지정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고 25층, 총 1067가구(임대주택 223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구역명은 부르기 쉽게 연희2구역으로 변경됐다.

남쪽 안산근린공원, 북쪽 홍제천과 연계된 녹지 축 배치를 위해 정비구역 서쪽에 공원을 계획했다. 단지 내 개방감과 통경축 확보 차원에서 남북방향으로 지형 순형 열린 공간, 주변과의 보행 동선 연결을 위해 동서방향으로 각각 공공보행통로도 만들 계획이다. 구릉지 원지형의 단차를 활용해 홍연길과 가좌로 변에 근린생활시설도 배치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하고 열악한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돼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0일간의 대장정 마친 '2024 프로야구'…가득한 볼거리에 기록도 풍성 [이슈크래커]
  • 일본ㆍ태국서도 민폐행동…유튜버 조니 소말리, 한국서 ‘혼쭐’ [해시태그]
  • 정유경 회장 승진…이마트-신세계백화점 계열분리 [신세계 임원인사]
  • "1+1=1"?…티빙ㆍ웨이브 연합, 승산 있을까
  • 로제 '아파트', 신기록 행진 계속…뮤직비디오 2억 뷰 달성
  • 美 대선 D-7…개인과 전문가는 동상이몽
  • ‘로또 청약’ 잠실 새 아파트, 15년 무주택 4인 가족도 청약점수 ‘턱걸이’
  • 고려아연, 373만 주 일반공모 유상증자…"경영 투명성 강화·주주 보호"
  • 오늘의 상승종목

  • 10.30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20,000
    • +1.92%
    • 이더리움
    • 3,671,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0.38%
    • 리플
    • 729
    • +0%
    • 솔라나
    • 250,100
    • -0.48%
    • 에이다
    • 497
    • +3.33%
    • 이오스
    • 648
    • +0.93%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3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800
    • -3.08%
    • 체인링크
    • 16,680
    • +4.18%
    • 샌드박스
    • 35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