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8년 전 박성웅 딸 죽음 내막 밝혀졌다

입력 2023-09-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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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출처=SBS 캡처
8년 전 박성웅 딸 죽음의 내막이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7회에서는 국민사형투표 사건 수사의 시발점인 8년 전 사건의 내막이 밝혀졌다. 김무찬(박해진 분)의 예상대로 이민수(김권 분)는 권석주(박성웅 분) 딸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었다.

8년 전 권석주의 강의를 찾은 어린 이민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당시 개명 전이라 이윤성이었던 이민수는 권석주를 향한 무조건적인 동경심을 보였다. 어린 나이임에도 범죄 및 법적 판결에 대해 심상치 않은 관점을 드러내는 이윤성에게 권석주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 이윤성의 의심스러운 면모가 포착됐는데 권석주 딸의 강아지를 데려다 죽인 것이다.

이윤성의 집에서는 이윤성이 저지른 모든 죄를 변우택(안영훈 분)이 뒤집어쓰는 것이 일종의 룰이었다. 권석주가 강아지의 행방을 묻기 위해 이윤성을 찾아왔다가 돌아간 날 이윤성은 변우택에게 “고자질쟁이는 그냥 두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권석주의 딸은 사망했고 김무찬은 권석주 딸 시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비릿한 웃음을 짓는 이윤성을 발견하고, 의심의 싹을 틔웠다. 당시 권석주는 친딸을 죽인 무자비한 살인마로 의심받으며 세상의 비난을 뒤집어썼다. 김무찬은 포기하지 않았고, 변우택이 권석주 딸을 데려가는 영상을 찾아냈다. 변우택이 용의자로 체포된 가운데 김무찬은 여전히 이윤성을 의심했고 이에 김무찬은 증거를 조작해 이윤성을 붙잡으려 했으나 이윤성의 엄마 민지영(김유미 분)이 이미 손을 쓴 후였다.

변우택은 무죄로 풀려났고 변우택에게 사과하러 갔던 권석주는 그가 갖고 있던 딸의 마지막 음성을 듣고 폭주했다. 결국 권석주는 변우택을 죽였고 그렇게 살인자가 된 것이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김무찬은 이민수와 독대했고 8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민수는 미소를 지으며 김무찬을 도발했다. 김무찬은 “8년 전부터 나한테 쭉 궁금하던 거 이제라도 물어보려고. 이윤성. 네가 권나래 죽였지?”라고 받아쳤다.

한편 이민수가 김무찬에게 붙잡혀 있는 동안 주현(임지연 분)은 김지훈(서영주 분)과 고등학교 컴퓨터실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2차 국민사형투표 사건 발생일 촬영된 폭발 영상을 발견했다. 이는 이민수가 개탈이자 1호팬이라는 결정적 단서였다.

주현과 헤어진 김지훈은 내리는 비를 맞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훈은 8년 전 권석주가 입양하려던 아이였다. 김지훈은 어린 나이에 소중한 사람의 죽음, 아버지가 될 권석주의 살해 현장 목격이라는 충격적 비극을 겪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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