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와 ‘스피킹맥스’ 운영사 스터디맥스는 네이버와 외국어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위버스마인드와 스터디맥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등을 활용해 △AI 튜터 기술 활용 △AI 통·번역 기술 활용 △영어 외 다양한 한국어, 일본어 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포괄적 업무 협력에 나선다.
네이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대표는 업무 협력을 통해 챗GPT가 불러온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 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해 양사의 독자적인 기술을 결합해 관련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출시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AI 튜터는 하이퍼클로바X의 초고성능 AI 기술을 활용해 어학 실력 수준을 세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통해 개인화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챗GPT보다 6500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그 성능이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동시통역기 디바이스 협력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위버스마인드는 6년 연속 통·번역 앱 부문 1위를 유지하고 해외에서도 월 1000만 명 이상 유저들이 활용 중이다. 파파고는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한 국내 대표 AI 통·번역 서비스다. 향후에는 이를 토대로 스터디맥스가 새롭게 개발 중인 동시통역 기기에 파파고를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클로바 AI 콜센터’ 등 텔레마케팅 관련해 네이버가 개발한 기술 등을 위버스마인드의 마케팅 효율성 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버스마인드의 ‘폴인뮤직’ 등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과 결합하며 펀듀케이션 콘텐츠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차별화된 교육 노하우와 AI 및 기술의 만남은 향후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미래지향적인 교육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