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증시, FOMC 여파로 하락”

입력 2023-09-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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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22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1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0.8% 내린 3084.7, 선전 종합지수는 0.8% 하락한 18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동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하락했다”며 “선전 성분지수는 9981.67로 장을 마감해 2020년 4월 1일 이후 약 3년 반 만에 1만 선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FOMC는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성명서와 기자회견, 점도표 등은 매파적으로 해석됐다”며 “성명서에는 경제활동에 대한 평가가 좀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며 기자회견에서도 경기 연착륙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였다. 점도표는 올해 전망치는 유지했으나 내년 정책 금리 중간값을 종전보다 높이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 테마주는 강세를 유지했다. 로이터통신은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감시 카메라용 신규 반도체를 개발해 출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IO는 스마트폰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더불어 10월 자체 개발 LiDAR 칩 ‘양허’를 양산할 계획이며, 차량 제어 시스템 ‘SkyOS’도 출시 예정이다.

한편, 중국 교통운송부는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7인승 이하 승용차 대상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다. 전국 고속도로 일간 통행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휴 첫날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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