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사진=연합뉴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한 법규 위반 차량 단속 실적은 2018년 3116건, 2019년 3519건, 2020년 3983건, 2021년 6398건, 2022년 6759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2018년과 비교해 4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만 해도 8월까지 4672건이 적발된 만큼 작년보다 단속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적발 유형별로는 △지정차로 위반 2만8447건 △안전띠 미착용 등 6012건 △적재불량 1701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1547건 △끼어들기 469건 △갓길운행 371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및 졸음쉼터 등에서 단속을 할 예정이다.
주요 드론 단속 지점으로는 죽전휴게소, 서서울 및 군자 영업소, 용인휴게소, 여주 JCT, 용연졸음쉼터, 금호 JCT 등이 계획돼 있다.
홍기원 의원은 "추석 명절 늘어난 교통량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활한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사고를 유발하는 얌체 운전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단속 CCTV가 없는 곳에 드론 단속을 강화해 안전한 명절 귀갓길을 조성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