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법적 신고 때문?…조민, 실버버튼 공개 영상 돌연 비공개 처리

입력 2023-09-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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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민 유튜브 캡처
▲출처=조민 유튜브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공개한 일부 유튜브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조 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12일 올라왔던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버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사라진 상태다. 해당 영상을 클릭하면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댓글창이 폐쇄됐다.

당시 영상에는 조씨가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해 실버버튼을 얻었다고 자랑하며 홍삼선물세트를 시식해 광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조씨는 “고양이들은 지금 본가에서 아빠와 함께 있다. 이사를 하게 되면 고양이를 데려와서 다시 키울 예정”이라며 “실버버튼은 이사하고 나서 벽에 걸면 한 번 더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새집에서 등장한 조씨는 벽에 실버버튼을 건 뒤 “먼지 한 톨 묻지 않는 실버버튼이다. 예쁘죠? 구독자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부가 제재를 했다는 주장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댓글도 무서워서 못 달겠다”“옹졸한 정부”“공산당 싫어하면서 중국 공안이랑 다를 게 없네” 등 정부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다만 다른 네티즌들은 채널이 통째 차단된 것이 아니고 해당 영상만 비공개됐다면 영상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의 첫 책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부녀의 책이 한꺼번에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예스24의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조민의 첫 책인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참새책방)는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은 전주 5위에서 두 계단 올라 종합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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