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부산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 업무협약 체결 기념 사진 (사진제공=현대차)](https://img.etoday.co.kr/pto_db/2023/09/20230925083808_1931539_1200_794.jpg)
‘아임도그너’는 반려견 혈액 공급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 처음 시작된 현대차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도그너(DOgNOR)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로, ‘헌혈견’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반려견 헌혈 문화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의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 및 대전의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견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견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반려견 헌혈은 참여 조건(2-8세, 체중 25kg 이상)에 부합하는 대형견만이 진행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을 통해 헌혈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부산 지역은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지역은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선착순 100마리를 대상으로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와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를 통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임도그너 마스코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사진제공=현대차)](https://img.etoday.co.kr/pto_db/2023/09/20230925083756_1931538_1199_674.jpg)
또한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부산∙대전 지역 대형견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대견한 피크닉’ 행사를 개최해 △대형견 특화 어질리티 △펫셔니스타 콘테스트 △둘레길 보물 찾기 산책 등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임도그너 캠페인에 참여한 헌혈견과, 헌혈견의 혈액을 수혈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수혈견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반려견 헌혈의 의의를 알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도권 위주로 운영되던 ‘아임도그너’ 캠페인이 부산∙대전 지역 병원과의 MOU를 계기로 전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건전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