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베트남에 세계 최대 규모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 투자

입력 2023-09-25 08:54 수정 2023-09-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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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투자허가증(IRC) 수령식에 박원철 SKC 사장, 레 띠엔 저우 하이퐁시 당서기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SKC)
▲22일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투자허가증(IRC) 수령식에 박원철 SKC 사장, 레 띠엔 저우 하이퐁시 당서기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SKC)

SKC가 친환경 생분해 소재사업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베트남 하이퐁시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SKC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컨퍼런스센터에서 생분해 소재 사업 투자사 에코밴스가 하이퐁시의 투자허가증(IRC)을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레 띠엔 저우 하이퐁시 당서기장, 양호진 에코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C와 에코밴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대표적 생분해 소재인 PBAT(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시설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7만 톤 규모로, 하이퐁시 경제특구에 추가 증설이 가능한 부지도 미리 확보했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산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2025년까지 연산 3만60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SKC 관계자는 “생분해 소재 사업 거점으로 최적화한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 생산시설을 투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고강도 PBAT, 생분해 라이멕스 기술을 기반으로 PBS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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