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급부상한 메이커'로 선정

입력 2009-05-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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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설팅사 선정...제네시스, 쏘나타, 스포티지 동급 1위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급부상한 메이커'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20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사(社)가 발표한 자동차 만족도 조사(VSA, Vehicle Satisfaction Awards)에서 '올해의 급부상한 메이커(2009 Rising St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 쏘나타, 기아차의 스포티지가 동급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오토퍼시픽사는 "현대차가 총 48개 설문항목 중 40개 항목이 전년대비 크게 향상되면서 가장 돋보이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오토퍼시픽사의 '2009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2만5000여명의 북미시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차량의 품질신뢰도를 바탕으로 성능, 안전성, 구매 경험, 안락함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해 평가한 것이다.

오토퍼시픽사의 조지 피터슨 사장은 "최근 경기 악화로 인해 고객의 차량 선택기준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해졌다면서 이번 수상결과는 신차 구매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실제로 25% 이상의 응답자가 대외기관의 수상 및 추천이 신차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의 제품에 대한 꾸준한 호평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의 상승이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를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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