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 인도네시아 진출

입력 2023-09-25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원제약)
(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의 국산 12호 신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서방정‘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대원제약은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 PT 인터뱃(PT Interbat) 사와 펠루비서방정의 완제품 독점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00만 달러(약 4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펠루비서방정은 펠루비정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2015년 출시됐다. 소염진통제로 첫선을 보인 후 외상 후 동통, 원발월경통 등 다양한 적응증을 추가해 기존의 만성통증은 물론 급성통증까지 처방 영역을 확장했다. 그 결과 펠루비 시리즈는 연매출 약 400억 원의 메가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NSAIDs 계열 처방량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세계 인구 순위 4위인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의약품의 수요가 높은 나라로, 전체 아세안 시장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30억 달러(약 4조 220억 원)에 달한다.

펠루비는 2년에 걸친 현지 임상과 실사를 통해 지난해 초 러시아에 진출한 바 있다. 회사는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올 하반기 필리핀, 멕시코 등과 신규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베트남에 제품 등록 완료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뤄진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펠루비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신약으로 분류된 만큼 이번 수출은 국산 신약을 해외에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인구 4위 국가인 인도네시아 수출이 향후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10,000
    • -0.26%
    • 이더리움
    • 4,663,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6.77%
    • 리플
    • 2,064
    • +31.38%
    • 솔라나
    • 362,000
    • +6.03%
    • 에이다
    • 1,268
    • +13.72%
    • 이오스
    • 992
    • +7.59%
    • 트론
    • 278
    • -1.42%
    • 스텔라루멘
    • 419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8.03%
    • 체인링크
    • 21,410
    • +2.05%
    • 샌드박스
    • 496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