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시장 수도권 중심으로 4.9만가구 나온다…눈 여겨 볼 단지는?

입력 2023-09-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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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강동센트럴시티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에는 4만 가구에 가까운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청약열기가 뜨거운 수도권에 많이 몰려 있어 분양시장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54곳에서 총 4만9066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3만760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이달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추석과 부동산 대책 등을 고려해 일정을 미루면서 다음 달 물량이 크게 늘었다. 월초만 해도 이달 3만여 가구 분양이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1만 가구 수준에 머물렀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전체의 67.4%인 3만30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10월 179가구에 그쳤던 서울은 7800여 가구로 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작년 10월 4500여 가구가 분양됐는데 다음 달은 2만1200가구가 나온다. 반면 지방 광역시와 지방 도시는 4403가구, 약 1만1600가구로 전년보다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 나오는 주요 단지로는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4구역에 공급하는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DL이앤씨가 천호3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이 꼽힌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천호역 역세권에 있고 천호역 일대 대형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이문역이 가까운 '이문 아이파크 자이'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이문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한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 분양예정이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의정부역 인근 미군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3만㎡ 규모의 공원이 인접했고 공공청사와 주차장이 함께 지어진다. 향후 C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인덕원~동탄선 신설 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고 평촌신도시 인프라도 이용하기 쉽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울산에 공급되는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강원도 춘천 '더샵 소양스타리버', 경북 구미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충남 논산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이 거론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분양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계속 나아지는 상황이고 다양한 물량이 나오면서 선택의 폭도 커지고 있다"며 "지방은 수도권보다 속도가 더디긴 해도 입지가 좋은 현장에는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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