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 장려책 없으면 유가 150달러 찍는다”

입력 2023-09-26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콘티넨털리소스 CEO “시스템 충격” 경고

▲아르헨티나 노이켄 파타고니아에서 셰일 오일 및 가스 시추를 위한 굴착 장치가 보인다. 파타고니아(아르헨티나)/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노이켄 파타고니아에서 셰일 오일 및 가스 시추를 위한 굴착 장치가 보인다. 파타고니아(아르헨티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셰일 장려 정책이 없을 시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셰일 시추업체 콘티넨털리소스의 더그 로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퍼미안 분지의 생산량이 노스다코타주의 바켄과 텍사스주의 이글 포드의 전철을 밟아 곧 정점을 찍게 될 것”며 “미국 정부가 새로운 탐사를 장려하는 추가 정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유가가 배럴당 120~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시스템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추를 장려하는 정부의 추가 정책이 없다면 유가에 대한 압박은 더 강해진다”고 주장했다.

셰일업계 경영진들은 공화당 대선 후보 니키 헤일리와 데이비스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가 참석한 미국 에너지 안보 서밋에서 바이든 정부가 더 많은 셰일 시추를 허용할 수 있는 일관된 정책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고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셰일 유전 생산량은 7월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몽글몽글한 그 감성…인스타 꾸미기 고민이라면, '디지털 레트로' 어떠세요? [솔드아웃]
  • 산불·관세전쟁에 12.2조원 추경…"성장률 0.1%p 상승 효과"[필수추경]
  • 비트코인, 미 증시 혼조에도 상승…8만 달러 중반 넘어서나 [Bit코인]
  • “세종시 집값 심상찮네”…대통령실 이전설 재점화에 아파트값 상승 전환
  • 제주 찾는 전세계 MZ 관광객...유통업계, 특화 마케팅 한창[K-관광, 다시 혼저옵서]]
  • 호텔신라 신용강등 위험… 회사채 수요예측 앞두고 악재
  • 오프로드ㆍ슈퍼카로 고성능 시대 연 제네시스…국산 차의 '엔드게임' 노린다 [셀럽의카]
  • '재개발 끝판왕' 한남뉴타운, 시공사 속속 정해져도...다수 구역 여전히 지연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425,000
    • -0.56%
    • 이더리움
    • 2,308,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93,200
    • +2.32%
    • 리플
    • 3,016
    • -0.2%
    • 솔라나
    • 194,100
    • -0.72%
    • 에이다
    • 908
    • +0.33%
    • 이오스
    • 917
    • -0.65%
    • 트론
    • 350
    • -2.78%
    • 스텔라루멘
    • 352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430
    • +2.2%
    • 체인링크
    • 18,300
    • +0.33%
    • 샌드박스
    • 377
    • +4.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