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레이저, DB금융스팩10호와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1월 코스닥 상장 예정

입력 2023-09-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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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레이저 솔루션 전문 기업 한빛레이저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DB금융스팩10호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빛레이저는 2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심심사를 통과했다.

스팩소멸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에 나서는 한빛레이저는 국내 최초로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레이저 솔루션 분야 대표 전문 기업이다. 1997년 설립 이후 레이저 솔루션 관련 비즈니스에 집중한 결과 레이저 발생잔치 원천기술 등을 확보 중이다.

한빛레이저는 특히 레이저 발생기 제조부터 웰딩, 마킹, 커팅 등 레이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독자 설계 역량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머신비전 통합 연동 및 영상 처리 기술로 최고 사양 융복합 레이저 가공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지속 투자 중이다.

더불어 한빛레이저는 이차전지 제조 및 반도체 공정, 자동차 생산 라인 등에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다. 고객 맞춤형 전략에 따라 국내 완성차 생산 업체, 이차전지 제조 주요 고객사와 레이저 솔루션 파트너로서 아이템을 공동개발하는 등 미래 신사업 준비도 착수 중이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빛레이저의 매출액은 205억8591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3억8353만 원, 20억7977만 원으로 각각 81.5%, 10.1% 늘었다.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는 “레이저 기술의 발전 및 국산화를 선도해 온 결과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나라 첨단전략 산업의 눈부신 성장 과정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며 “DB금융스팩10호와의 합병 절차를 준수하는 등 기업공개에 충실히 임하면서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빛레이저의 합병 후 총발행주식 수는 1750만6700주다. 양사 합병비율은 1대 0.5863383이며 이에 따른 DB금융스팩10호스팩의 합병가액은 주당 3411원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양사 임시주주총회는 11월 9일 개최되며 12월 12일 합병기일을 거친 뒤 내년 1월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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