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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6일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의원에 대한 협박성 글을 작성한 게시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지역구의 당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욕설과 함께 김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을 본 한 네티즌이 이튿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난과 공격도 많지만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 이 두가지 목소리가 언젠가는 하나로 모아지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날을 향해서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23일에도 경기 군포에서 비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당 주류인 친명계는 비명계를 향해 해당 행위를 했다는 식의 내용으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당내 주류인 친명계는 비명계를 향해 맹비난을 쏟아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강성 당원이 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에 나서고 있다. 비명계 명단이 공유되고 문자폭탄 공격이 거세지면서 일부 의원은 자신이 체포동의안에 반대했다며 부결표 인증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