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국내 최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개최

입력 2023-09-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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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팀 대상 수상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참가팀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참가팀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후원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가 전날인 26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GMF는 2017년 시작으로 올해로 7회차를 맞았다. GMF는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최초로 창단한 사회복지전문단체인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올해 GMF에는 전국 30개 팀, 총 285명의 연주자가 예선에 참여했다. 이 중 △클래식 분야 4개 팀(디 아베크 앙상블, String K,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과 △실용음악 분야 2개 팀(모자이크, 아리아난타) 등 총 6개 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다.

제7회 GMF 대상의 영예는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차지했다. ‘파라솔’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 우수상은 ‘String K’와 ‘디 아베크 앙상블’, 장려상은 ‘모자이크’와 ‘아리아난타’ 가 수상했으며, 6개 팀에게 총 2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수상팀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해 온 단원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GMF에서 성취한 멋진 결과를 바탕으로 더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 수 있는 정규 연주회를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무대 밖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캐릭터인 ‘행코(행복한 코끼리)’가 등장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행사장 로비 곳곳에 포토존은 물론 이날 무대에 오르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를 응원하는 메시지 월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GMF를 지속 후원해왔다. 작년까지 총 161개 연주단체와 1785명의 연주자를 배출한 음악 경연의 장으로 성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대회에 이어 GMF를 해외로 확대한다. 10월 15일 미국 애틀랜타 로렌스빌 아트센터에서 ‘Great Music Festival in Atlanta’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미국 사회에 존재하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발달장애인의 재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전국 발달장애인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돼 7회차를 맞은 GMF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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