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엄기준, 악의 단죄자 등장 예고…19세 시청가 편성

입력 2023-09-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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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7인의 탈출’ 엄기준이 본격 등장한다.

27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피카레스크 복수극의 묘미를 극대화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악인들은 한층 대범하고 뻔뻔하게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악의 단죄자 ‘매튜 리’로 출격을 앞둔 엄기준의 환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굴지의 모바일 기업 ‘티키타카’ 대표 매튜 리가 자신들을 벌하러 온 ‘단죄자’이자, 생존게임의 설계자라는 것을 꿈에도 모르는 악인들이 매튜 리와 악인들이 얽혀가는 과정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악의 단죄자’ 매튜 리는 무슨 연유로 방울이 사건에 연루된 7인에게 형벌을 내리게 된 것인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원이 다른 절대 악인들을 탄생시킨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도 흥미롭다. 극 중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의 재산을 두고 매서운 신경전을 벌이던 금라희(황정음)와 차주란(신은경), 그리고 파국을 맞은 방다미(정라엘)로 분해 열연을 펼친 황정음, 신은경, 정라엘. 서로에게 날을 세우던 극 중 모습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빈틈없는 호흡의 비결을 짐작게 한다.

촬영에 몰두한 이준도 포착됐다. 이준은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다채롭게 그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인물이지만, 누구보다 인간적인 민도혁에 완벽 빙의해 몰입도를 높였다. 민도혁은 양진모(윤종훈 분)의 계략으로 가족을 잃었다. 거듭된 배신을 당한 민도혁이 어떤 각성을 하게 될지, 그의 변화가 가져올 파장 역시 궁금해진다.

이유비는 천사 같은 얼굴에 악마의 본성을 숨긴 ‘한모네’로 존재감을 빛냈다. 진흙탕 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의 모래성을 쌓고,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한모네의 위험한 욕망과 이중성을 완벽하게 녹여냈다.

한 소녀를 짓밟고 부와 성공을 이룬 악인들은 더 높은 곳을 향해 교묘한 연대를 이어간다. 악인들이 어디까지 악랄해질지, 저마다 이룬 성공의 정점에서 마주할 ‘단죄자’의 등판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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