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준 샵백코리아 지사장 “내년 월 이용자 수 100만 명 달성 목표”

입력 2023-09-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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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쇼핑 경유 플랫폼 콘셉트…포인트 아닌 ‘현금 캐시백’ 차별화
1~8월 매출 전년 대비 41%↑, 대형 이커머스 영입 계획도

▲양인준 샵백코리아 지사장. (사진제공=샵백코리아)
▲양인준 샵백코리아 지사장. (사진제공=샵백코리아)

양인준 샵백코리아 지사장이 “2024년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만명을 달성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장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샵백코리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누적 앱 다운로드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샵백코리아는 201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의 한국법인이다. 2020년 4월 이베이츠 코리아(Ebates Korea)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샵백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 SSG닷컴 등 오픈마켓을 비롯해 아이허브, 아고다닷컴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몰까지 국내외 300여개의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자신들의 플랫폼에 G마켓,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 쇼핑 채널을 입점시키고 샵백 플랫폼을 경유에 상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일부를 현금으로 캐시백 해주는 식이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샵백을 경유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5.0% 캐시백을 제공하고 G마켓과 11번가의 경우 최대 0.5% 캐시백을 제공한다.

▲샵백코리아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률. (사진제공=샵백)
▲샵백코리아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률. (사진제공=샵백)

샵백코리아는 론칭 이후 3년 만에 올해 2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70만 건을 기록했다. 누적 거래액은 6100억 원, 유저들에게 지급된 누적 캐시백은 210억 원을 달성했다. 또 8월에는 앱 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무료 앱 9위, 쇼핑 카테고리 3위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오픈마켓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여행·배달 카테고리를 강화한 결과 1~8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 늘었다.

이수민 샵백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오픈마켓부터 여행, 패션, 디지털, 음식 배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비즈니스를 확장해왔다”며 “향후 업계 1~2위로 꼽히는 대형 플랫폼들을 영입해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샵백코리아는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고객맞춤 쇼핑 강화, 신규 카테고리 강화, 바이럴 마케팅 강화를 내세웠다. 특히 알고리즘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 기능을 고도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요기요를 입점시키며 배달 카테고리를 확장한 것처럼 지속적인 고객 조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 맞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발굴하겠다겠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양 지사장은 “(현재 실적은)국내 앱테크 트렌드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바이럴 효과를 만든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최고의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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