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읽는 IT트렌드③] 보안 전문가 3人 추천 도서

입력 2023-09-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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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온 추석 명절. 이번 추석에는 무얼 하실 예정인가요? OTT 콘텐츠의 바다에서 헤엄치시나요? 혹시 유튜브와 쇼츠만 들여다볼 예정은 아니신지요. 침대에 누워 도파민에만 절여지지 말고, 책을 한 번 펴보세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국내 IT 전문가들의 추천 도서를 전해드립니다.

이주도 한싹 대표 추천 도서
‘더 플로’-안유화

(사진=한싹)
(사진=한싹)

책 ‘더 플로’는 시대적 흐름을 내다보고 올라탄 자가 미래를 이끈다는 주제로 국제경제의 흐름과 전망을 담은 책이다. 총 6부에 걸쳐 기본이론과 전반적인 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대적 흐름을 다루고, 투자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로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려준다. 또한, 중국과 미국 경제 흐름을 짚어주며, 미래 시대 소비자인 MZ 세대를 도파민의 경제라 해석하고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저자는 미래 50년 흐름을 주도할 기술로 바이오와 인공지능을 꼽고 있다”며 “앞으로 데이터 환경 구비, 여부에 따라 국가별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기업인에게 가장 필요한 그 시대 1등 기업이 되는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이라며 “시대적 운명 앞에서 스스로 변화는 기업이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싹은 클라우드 및 AI 보안 선도기업으로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내가 가는 방향이 곧 길이다’-이만영 박사

(사진=염흥열 교수)
(사진=염흥열 교수)

책 ‘내가 가는 방향이 곧 길이다(이만영)’은 이만영 박사 생애가 담겨있는 자서전이다. 이만영 박사는 교수부터 대기업 CEO까지 학문과 경영을 아울러 족적을 남겼다. 이만영 박사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한국전자통신과 삼성반도체통신 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학문과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길을 걸었던 그는 책을 통해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염흥열 교수는 “이만영 박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초대 회장으로서 많은 영향을 줬다”며 “학문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훌륭한 분”이라며 본인이 정보보호학회에 입문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1990년 9월 순천향대학 전자공학과로 부임했다. 2001년에는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해 초대 학과장을 맡았다. 이후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가안보실, 행정안전부, 과기정통부 등 정부 부처 정책 자문위 활동을 해왔다.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
'보이지 않는 위협'-김홍선

(사진=임종인 교수)
(사진=임종인 교수)

책 ‘보이지 않는 위협’저자인 김홍선 부행장은 안랩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이어 2014년부터는 SC제일은행 부행장으로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맡고 있다. 책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데이터 등까지 사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밀접하게 연관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시각을 풀어냈다. 디지털 혁명이 가져온 산업 변화와 국제 관계 속에서 사이버 보안 의미를 조명한다.

임종인 교수는 “이 책은 SC은행이러는 글로벌 은행 CISO 경험을 바탕으로 쓴 현장감 있고 설득력있는 저서이므로 주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임 교수는 2000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에 오른 후 2010년 정보보호학회장, 대검찰청 디지털수사자문위원장, 금융보안전문기술위원장 등 정보보호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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