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투심은…“연휴 중 파월 연설·의회 예산안 통과 이벤트 주목”

입력 2023-09-28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명절 연휴 단골로 나오는 이야깃거리 중 하나는 재테크다. 대표적인 투자 수단인 주식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오가는 이야기들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최근 3년 추석 연휴 이후 5거래일 동안 개인 투심이 많이 몰린 종목과 큰 상승률을 보인 종목들을 정리해봤다.

연휴 이후 개인 투심은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기반으로 그해 화제가 된 종목들 위주로 쏠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 추석 연휴 이후 5거래일간 등락률이 가장 높았던 코스피 업종은 화학, 운수창고업, 기계 등이었고, 코스닥은 운송, 금속, 금융 등이었다.

이 기간 개인은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현대차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해당 종목은 이 기간 –6.45%,, -12.63%, 0.84%의 수익률을 거뒀다.

2021년에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에서는 통신업, 화학,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코스닥에서는 종이·목재, 오락·문화, IT부품 등이 오름세였다.

이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해당 종목은 –4.02%, 0.37%, -6.5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이후 5거래일간 코스피에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에서는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비금속이 상승했다.

이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 한국항공우주,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해당 종목들의 수익률은 1.44%, -11.89%, -5.62%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추석 연휴 이후 증시 흐름은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이벤트들과 그 다음 주로 예정된 주요 이벤트들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휴 기간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과 의회 예산안 통과 이슈가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세 진정, 금융시장 긴축 발작 등으로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의회 예산안 역시 기한 내에 통과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정황상 셧다운 확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데이터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의회 예산안 통과 여부가 증시 방향성을 결정하는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증시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9월 한국 수출과 미국의 ISM 제조업 PMI 등이 코스피 이익 전망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 포함 국내 반도체 업황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이크론의 실적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45,000
    • -4.78%
    • 이더리움
    • 4,633,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6.29%
    • 리플
    • 1,871
    • -9%
    • 솔라나
    • 318,400
    • -8.9%
    • 에이다
    • 1,286
    • -11.74%
    • 이오스
    • 1,129
    • -2.92%
    • 트론
    • 269
    • -7.56%
    • 스텔라루멘
    • 617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7%
    • 체인링크
    • 23,070
    • -11.47%
    • 샌드박스
    • 873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