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 스태프 수술비 지원 미담…“덕분에 치료 받고 건강 찾아”

입력 2023-09-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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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781컴퍼니
▲사진제공=781컴퍼니
배우 최귀화가 한 스태프의 암 수술비를 내줬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27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사합니다. 배우 최귀화 선배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과거 방송 스태프로 근무하며 최귀화를 알게 됐다는 작성자 A씨는 “늘 챙겨주시던 그 친절함과 감사함을 잊을 수 없어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몇 년간 드라마 스태프 일로 힘들었는지 몸이 심하게 아파 여성암에 걸렸다. 큰 수술을 해야 하는 너무 힘든 시기였다”며 “몸이 편찮으신 엄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저 혼자서 벌고 있던 터라 정말 눈앞이 캄캄했다”고 회고했다.

A씨는 “최귀화 선배님께서 치료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제 사정을 듣고 수술비를 흔쾌히 내어주셨다.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일을 지속해 나갈 수 있었다”며 “정말 너무 막막했는데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편찮으신 몸으로 지내시는 엄마의 안부도 물어주시며 챙겨주시던 최귀화 선배님의 선행에 감사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은 생계때문에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스태프로 돌아가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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