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마루운동 金…여홍철ㆍ김수면 이어 세 번째 ‘대회 2연패’ [항저우 AG]

입력 2023-09-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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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결승전에서 연기를 펼치는 김한솔(연합뉴스)
▲마루 결승전에서 연기를 펼치는 김한솔(연합뉴스)

한국 남자 체조 김한솔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한솔은 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마루운동 결승에서 14.900점을 획득하며 8명의 출전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나란히 14.333점을 얻은 중국의 장보헝, 린샤오판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서 김한솔은 출전자 중 가장 먼저 뛰는 악조건 속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체조 경기는 심판이 채점을 하는 종목의 특성상 연기 순서가 중요하다. 첫 선수에겐 엄격하고, 뒤로 갈수록 너그러워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김한솔은 난도 6.0점짜리 기술을 펼쳐 실시점수 8.900점을 받은 반면, 같은 난도 기술을 선보인 린샤오판과 6.1점짜리 기술을 펼친 장보헝은 이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김한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연속 2개 대회 금메달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체조 역사상 세 번째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앞서 2연패 대업을 달성한 선수는 1994 히로시마와 1998 방콕 대회 도마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한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와 2006 도하와 2010 광저우에서 각각 안마와 마루운동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김수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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