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마감] 지루한 횡보 장세..1251.00원(1.50원↑)

입력 2009-05-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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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장 중 내내 1250원을 전후로 횡보세를 연출하다 소폭 올랐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1.50원 오른 1251.00원으로 장을 마감, 전날 종가 부근에서 거래를 종결했다.

뉴욕증시가 전날 예상치를 밑돈 주택관련 지표 악재와 기술주 실적 개선 호재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고 역외환율이 소폭 내렸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0.50원 내린 1249.00원으로 첫 거래를 체결했다.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한 채 1240원대 후반에서 약보합권 횡보 장세를 이어온 환율은 오전 한 때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 실패에 따른 달러화 환전 수요가 '마바이' 거래로 소폭 유입된 것으로 확인, 1250원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환율은 그러나 국내증시의 반등세가 전날에 이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꾸준히 받는 모습이었고 당국의 서울환시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다는 인식도 환율 움직임을 묶어놨다는 평가다.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답보 상태는 지속됐고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증시에 연동된 방향성 매매에 치중하며 박스권 등락을 거듭했다.

다만, 역외 참가자들이 오후 한 때 달러화 '팔자' 포지션으로 돌아서면서 환율은 1240원대로 낙폭을 재차 확대하는 듯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달러화 수급이 뚜렷하게 쏠리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 이내 낙폭은 줄어들었다.

환율은 장막판 시장참가자들사이에 1200원대 초반 하방 경직성이 공고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결제수요 유입, 은행권 숏커버로 결국, 소폭 상승한채 거래를 끝마쳤다. 마

시중은행권 딜러는 "시장내 뚜렷한 방향성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장 중 내내 연출되면서 지루한 횡보 장세가 이어졌다"며 "환율 흐름은 당분간 증시와 장중 수급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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