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바다와 불화설 후 의미심장한 글…"어떤 나무가 되던 만족 할 것"

입력 2023-09-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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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왼), 바다. (출처=슈SNS)
▲슈(왼), 바다. (출처=슈SNS)

걸그룹 S.E.S 멤버 슈가 바다와 불화설 이후 심경을 전했다.

29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삶. 삶이란 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삶이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슈는 “인생에 몇 개의 chapter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형식으로든 돌아갈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시공 속에 롤러코스터처럼 되어있다 해도 앞으로의 남은 나의 삶에 형태 속도 크기는 아마도 내가 심은 나무의 뿌리가 뻗어 나가는 속도의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나무가 되던 난 그것에 만족해할 것이며 그 나무를 보며 나의 삶이 살아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이라며 “우리의 삶.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S.E.S 멤버 바다와의 불화설 이후 처음으로 작성된 것으로, 일각에서는 불화설에 대한 심경을 에둘러 말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바다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슈에게 쓴소리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바다는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봐라.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너를 다 녹이고 있는지도 모른다”라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란다. 이게 마지막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원 대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19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슈는 자숙 기간을 거쳐 지난해 개인 방송 BJ로 복귀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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